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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기업 연해주 진출 탄력

농축산부, 한·러 농업협력위서 경영 활성화 협력키로

김영란 기자  2013.07.17 1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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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소재 힐튼호텔에서 러시아 농업부와 2013년 제1차 한·러 농업협력위원회를 열고, 한-러 농업당국이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연해주 지역에 진출한 우리 농기업의 농업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동비자 쿼터 확대, 각종 인허가 및 통관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해서 러시아 측은 빠른 시간 내 검토하기로 했고, 외국 투자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해 5월, 한·러간 농업협력 및 농업개발 관련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간 공식채널 확보 차원에서 체결한 한·러 농업협력 업무협약(MOU) 이행을 위한 첫 번째 회의이다.
농축산부는 이번 제1차 한·러 농업협력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양국간 농업협력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곡물터미널 등 극동지역 곡물유통 인프라 개발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해 관련 정보를 우리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 측이 극동지역에서의 농업 및 연관분야에 대하여 투자 및 협력을 제안해 옴으로써 2·3차 산업으로의 확대를 모색해 볼 수 있게 됐다.
농축산부는 러시아의 가장 큰 관심사의 하나인 극동지역 농업개발 협력을 통해 농업분야가 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