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5대분야 18개 과제 구성
농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현장과 밀착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농정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최근 재해보험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이 확대되면서 해당 정책의 효율적인 기획·집행·평가를 위해서는 통계정보의 뒷받침이 선행돼야 하는 반면 사생활보호, FMD 방역 등으로 현장조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 중심의 농정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농림축산식품 통계 발전 방안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5대분야 18개과제로 구성된 ‘농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5대분야는 △미래지향형 통계기반 구축(지속가능한 통계 인프라 구축) △통계 분석역량 강화(농식품부 통계기능 강화 및 분석역량 제고) △신규통계 개발(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통계수요에 대응) △통계 협력·발전체계 구축(대외 소통·협력을 통한 통계발전) △통계정보 서비스 강화(효과적인 통계 제공을 통해 활용도 제고)이다.
농축산부는 농정 추진의 기초자료인 경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한 실정으로 현장과 일치하는 농경지 정보인 ‘스마트 팜 맵’을 구축하고, 부 전체 혹은 타 기관 통계·자료·공간정보를 융합한 ‘농식품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통계분석 및 관리를 지원할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통계전문인력 보강·육성’을 위해 전문직위도 신설할 계획이다.
맞춤형 농정 추진을 위해 ‘농가유형별 통계를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신규통계(농식품 6차산업 통계, 복지·사회관련 농촌통계, 전통주 실태 통계, 말산업 실태통계, 친환경 농축산물 실태통계)도 새롭게 생산할 계획이다.
통계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통계개발·개선을 위해 ‘농식품통계 이용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FMD 등 현장조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 스스로 통계를 작성·제공하는 ‘참여형 통계조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식품 통계 중심의 차별화된 대국민 ‘포털 서비스’와 ‘모바일 통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