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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풍토 맞는 FMD·AI 백신 개발 필요”

홍문표 의원 충남축협운영협의회서 강조

홍성=황인성 기자  2013.07.22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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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홍성=황인성 기자]

 

사료 자급률 제고·FTA 이익 축산 지원도

 

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맹준재·아산축협장)는 지난 15일 홍성축협에서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와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인 홍문표 의원 초청 조합장 간담회를 열어  축산정책입법을 통한 축산발전의지와 소신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의원은 제18대에 이어 제19대에도 국회에 입성해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한편으로 다양한 축산관련 입법활동으로 축산인을 대변해오고 있다.
홍 의원은 이자리에서 축산에 대한 의지와 축산관련 입법활동방향을 피력했다. 조합장들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이름으로 홍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축산인을 대변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문표 의원은 간담회에서 “헌정사상 축산이라는 단어가 정부 부처 이름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이제 축산인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축산인들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정부에 강력한 정책개발을 요구해야 정부도 받아들이고 축산업계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2%라는 절대적인 위치인 점을 감안해서 축산의 가치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수입사료 비중을 현재 85%에서 60%까지 내려야 하며 사료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축산인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우리나라 풍토에 맞는 백신을 개발해서 FMD와 AI같은 악성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촌이 잘 살아야 한국에 희망이 있다. 늦었지만 법과 제도로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야하며 어렵지만 축산인들이 현장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 밖에도 “FTA로 이익이 가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됐다. 이익을 농업과 축산업계에 지원해서 공동이익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분뇨처리문제·무허가 축사 등 축산현안해결과 축산정책 대안마련을 위한 입법활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혔다.
이어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탄생과 FTA로 인한 농업인 지원법 제정에 홍 의원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축산입법활동으로 축산인을 대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조합장들은 남성우 대표에게 음성공판장 토요일 작업, 조합생축장 지원,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제한, 인공수정료 지원, 4대강 유역 조사료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