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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흑자…자립경영기반 구축에 한 발

농협축산경제, 상반기 종합경영 분석 결과 연도말 10억 이상 흑자 전망

신정훈 기자  2013.07.22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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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사업연계 확장 박차

 

농협축산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난하게 흑자결산에 성공해 자립경영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의 상반기 사업실적은 1조8천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천194억원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계획 1조7천563억원과 비교하면 7.6% 초과달성한 것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상반기 축산경제 종합경영 분석회의에서 돼지가격 하락과 급식사업 위축 등 사업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배합사료 물량과 공판장 도축물량 증가로 목표를 초과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 사업그룹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연구·교육, 안심축산, 공판, 군납가공사업은 목표달성그룹(4)으로, 팜랜드, 가공유통, 단체급식, 종돈, 개량사업은 미달그룹(5)으로 분류됐다. 실적별로 보면 연구·교육사업은 38억원, 안심축산 2천55억원, 공판 7천192억원, 군납가공 224억원, 팜랜드 33억원, 가공유통 106억원, 단체급식 305억원, 종돈 144억원, 개량 9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석회의에선 연도 말 농협축산경제 사업실적을 3조8천388억원으로, 전년의 3조7천906억원보다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목표 3조8천122억원에 비해선 0.7% 초과달성이 전망된 것이다.
상반기 손익은 당초계획 적자 37억원에서 25억원을 개선해 적자 1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흑자 94억원에 비교하면 106억원이 줄었지만, 연도 말에는 당초계획 흑자 11억원 대비 1억원 미달한 10억원의 흑자결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축산경제 계열사의 경우 농협사료는 상반기 7천467억원의 매출액으로 계획 7천89억원을 5% 초과달성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6천893억원과 비교하면 8% 성장한 실적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농협사료 상반기 손익은 적자 20억원으로, 계획 흑자 103억원 대비 123억원 미달, 지난해 상반기 98억원의 흑자와 비교하면 118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목우촌은 상반기 2천476억원의 매출로, 손익은 흑자 5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천779억원 보다 11% 감소, 당초계획 2천685억원보다는 8% 미달했다. 손익은 계획에 15억원이 미달됐으며,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6억5천만원 감소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분석회의에서 축산물 판매사업 매출증대의 한계, 축산물 가격 약세 지속, 환율불안에 따른 농협사료 손익 부진 등 경영여건이 좋지 않지만 특단의 비상대책 추진으로 2년 연속 흑자를 시현해 자립경영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조직분위기 활성화로 사업 추동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남성우 대표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실익증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 특히 경제사업은 일선축협과 연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달라”고 강조하고 축산식품 위생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남 대표는 또 “현재 농협 전체 경영이 어렵다. 연도 말 추정 실적도 안 좋다. 이럴 때 일수록 축산경제부터 강도 높은 비상경영대책을 강구해 모범적인 경제사업조직의 위상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남 대표는 축산경제 부문별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과 각 부문별 사업 전개 시 일선축협 경제사업과 연계되는 협동정신, 상생정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농협 중심 축산물 유통선진화 대책의 선도적 이행과 경영 자립기반 구축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