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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가계부 농업예산 축소 안될말”

‘국회 농림어업 발전포럼’ 주최 간담회서 불만 쏟아져

김영란 기자  2013.07.22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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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조직 왜소·비과세 정비안·한중FTA 문제 지적
 이 장관, 조직확대 한계 토로·복지예산 3조 보충 밝혀

공약가계부의 농축수산업분야 예산 축소에 대해 농축수산업계의 강한 불만이 한목소리로 쏟아졌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명칭에 ‘축’자만 들어갔을 뿐 이에 걸맞게 축산조직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아울러 한중FTA 협상과 한국조세연구원의 농축수산업분야 비과세·감면제도 정비안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는 지난 17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이 선임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포럼’ 주최로 ‘박근혜정부 농림어업축산분야 신 성장동력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한 40여개 농수축산단체장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날 간담회는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 농축수산업계의 의견을 듣고 예산이 줄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과 한중 FTA는 한미 FTA의 전철을 밟지 않고 협상하면서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19대 국회 연구단체 중 농림어업분야에서 유일하게 창립된 포럼 첫 돌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을 이끌고 있는 각 분야의 생산자 단체장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취지대로 이날 행사는 서로 덕담을 나누면서 화합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격려로 진행 됐으며, 특히 이동필 장관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체별로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공약가계부 농업예산 축소 문제 ▲축산조직 확대 문제 ▲농축수산업의 비과세 정비 문제 ▲한우 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 ▲한중FTA 우려 ▲쌀 값 현실화 등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중소기업인들과의 2차례 만남을 예를 들며 농업인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올 7월부터 포럼의 선임대표를 맡게 된 홍문표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흩어져 있는 농어업축산분야 단체를 국회가 나서서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농축수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국회, 농축산부, 농축수산인 지도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은 축산조직 확대와 관련, “‘과’를 하나 신설하려해도 너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한계가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 장관은 “이번 정부에서는 중소농·영세농·고령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뒤 “공약가계부에서 우리 분야 예산이 5조2천억원이 줄어 든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농업분야 복지예산으로 3조원 정도가 지원되면 실제 2조원 남짓 줄어들 게 될 것”임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