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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종 AI 감염자 추가발생…검역본부 대책반 재가동

토종닭협 “농가·재래시장 방역 고삐 죄야”

김수형 기자  2013.07.29 1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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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중국의 신종AI 감염자 추가발생에 따라 재래시장 소독 강화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인근에 거주하는 여성이 H7N9형 AI에 추가 감염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기승을 부렸던 중국의 고병원성 AI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지난 5월29일 감염자 확인 후 첫 번째 사례인 것이다.
국내에서도 중국발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 신종 AI 대책반’을 재가동하고 중국내 신종 AI 발생현황 등 정보 수집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국 공ㆍ항만 중국 입국자 소독 및 휴대품의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종닭협회에서도 농가와 재래시장 등에서의 소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7~8월은 고병원성 AI의 발병이 잦은 시기가 아니어서 상반기에 실시했던 것 처럼 재래시장의 대대적인 소독이 이뤄지지 않고 자체소독을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또 다시 발병 사례가 전해진 만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