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조합 ‘선진지 세미나’…벤치마킹 기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는 지난달 2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도드람양돈조합원을 대상으로 ‘선진지 기술연구 생산성 향상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양돈현장과 사양관리 및 환경이 유사한 일본 SMC(도요우라클리닉) 오이 수의사가 강사로 초청돼 질병 병성감정 자료를 토대로 한 효과적인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불황기 일본의 양돈산업 현황 및 대책.
오이 수의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사육호수와 모돈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작년 이후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에 따라 전체적인 도축두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일본 양돈업계는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생산비를 최대한 줄이는 반면 두당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게 오이수의사의 설명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일본의 불황기 양돈산업 대책 및 질병관리 등의 기술세미나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 양돈산업 위기에 대한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