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8차 국산닭고기 인증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국산닭고기 인증제에 대한 사후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닭고기자조금사업 중 국산닭고기 인증제 사업예산 총 3천만원이 편성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고자 진행됐다.
특히 춘천닭갈비협회와의 국산닭고기 인증 연계 문제와 국산닭고기 감시단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계협회 측은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진행된 ‘2013 춘천 막국수ㆍ닭갈비 축제’ 협약과정에서 춘천닭갈비협회에 국산닭고기 인증제를 설명했으며 춘천닭갈비협회 측에서도 인증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춘천닭갈비협회에서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음식점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어 춘천닭갈비협회와 연계한 국산 춘천닭갈비 음식점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산닭고기 감시단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열린 제7차 인증위원회에서 추진키로 했으나 지금까지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보류되었던 점을 지적하며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증업체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인증제도에 대한 위상 강화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향후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한다는 것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국산 닭고기를 인증 받은 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원산지 둔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닭고기 취급업소에 대해 자율적인 감시활동 및 국산닭고기 인증업체 집중감시로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