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육식 포함된 균형 식단이 건강의 핵심”

계육협, KBS 프로 ‘생로병사의 비밀’서 육식 오해 풀어

김수형 기자  2013.08.06 09:33:28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달 24일 방영된 KBS 1TV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사진>을 통해 육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한 육식이 무병장수의 핵심 요소임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의사, 영양사,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 집단이 출현해 육류 소비가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한 오해를 반박했으며 육식으로 건강을 회복한 일반인의 사례, 해외 장수마을의 사례, 암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20대 때부터 고기를 먹지 않고 샐러드만 먹어온 주부 이경숙씨는 “채식으로 인해 건강을 많이 잃었으며 출산 후 빈혈로 고생했으나 채식을 중단하고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한 육식섭취를 한 결과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닭 요리를 주식으로 하는 해외 장수마을의 사례도 소개됐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지방에 거주하는 멜리시 9남매의 나이 합계는 818세로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들의 장수 식단으로 소금과 로즈마리를 가미한 닭찜 요리가 소개되어 노인들이 고기를 적게 먹어야 한다는 상식이 틀렸음을 밝혔다.
또한 암환자에 대한 사례에서는 한 때 유방암 환자였다가 육식을 통해 완치하고 현재 한국유방암예방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여성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대학병원의 암센터에서 환자들에게 매일 적정량의 고기를 제공하는 내용도 방영되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마블링이 있는 쇠고기와 숙성육에 대한 비교, 술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고기 섭취량 실험 등이 소개되면서 방송 내용의 흥미를 더했다.
한국계육협회 관계자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들의 시청률이 높은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육류섭취에 대한 기피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을 갖는데 좋은 기회였다”며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육류, 특히 닭고기를 즐겨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