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떠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정일정)은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늦은 귀가, 자녀의 학원 등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와 인성교육을 연계한 ‘아버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2회)한다고 밝혔다. 과정운영은 2회(7.29~31, 8.12~14)로 매회 3일간 진행되며, 과정 특성상 운동, 캠프파이어, 야간산책, 가족 UCC 제작 등 체험 활동이 가능한 야외에서 실시한다.
아버지 교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소속기관 직원이 2회에 걸쳐 20가족 40여명이 참가하고 자연(현장)에서 자녀와의 소통과 스킨십(Skinship)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친밀감 및 부모 존경심을 배양하는 등 그간 소원해진 가족관계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하여 직장에서는 업무집중·몰입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과정운영은 외부전문가의 상담·코치, 아버지와 자녀를 위한 특별강좌, 가족 T-셔츠 만들기, 가족 UCC 동영상 제작, 야간 동반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아버지 교실 프로그램 중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 집무실과 기자 브리핑룸, 아버지가 근무하는 사무실 방문도 계획되어 있어 자녀들이 아버지의 일터환경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여 농식품부 공직자 자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족의 소중함, 존중과 배려 등을 일깨워주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관계의 복원의 기틀을 만들어 주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사이전, 격무 등으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직무성과 향상 등 신명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매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