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스마트 처방
매년 품질보강 서비스…농가 추가부담 없이 축종별 맞춤처방
섭취량 저하 방지 역점…기호성 높이고 더위 스트레스 최소화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사료공장은 혹서기 고온스트레스 및 장마철 다습환경으로부터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스마트 처방’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절기 사료품질 보강을 대대적으로 실시 한다.
대구축협 사료공장에서는 매년 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지만, 지속적인 산지 축산물 가격 하락, 불안한 곡물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축산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그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혹서기에 가축의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축종별 맞춤형 스마트 처방으로 농가의 추가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우선 양계사료는 혹서기 섭취량 감소에 따른 영양보완을 최우선으로 고려 난생산성 약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내 아미노산 및 기타 영양수준을 상향조정하였고, 고온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비타민 C, 체내 수분손실 방지 및 난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해 비테인 등을 추가 보강하였다.
기타 메추리 사료도 산란계 보강 정도에 준하여 난생산성 및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추가로 보강하였다.
양돈사료의 경우 혹서기 섭취량감소, 환경불량, PSE(물퇘지) 돈육 발생 등을 최소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보강을 실시하였다.
우선 섭취량 증대 및 소화율개선을 위해 EP 원료 및 양돈전용 감미제를 강화하고, 혹서기 환경개선을 위해 강력한 슬러리 액화를 촉진하고 구더기 산란 환경을 제거하는 친환경 파리발생 억제 및 악취 감소 제제를 추가로 선택하였다.
또한 여름철 PSE(물퇘지) 돈육 발생을 최소화 하고 더위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비테인도 적용하였다.
주력축종인 축우사료는 혹서기 품질변이 최소화를 위해 항곰팡이제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섭취량 감소 방지를 위해 기호성이 낮은 잡박류는 과감히 배제하고 축우전용 감미제를 보강하는 등 원가상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중적 조치를 취하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팔공사료 업그레이드
기존사료 한계 넘는 마블링 개선…회원농가 1등급 이상 출하 87%
조합 한우시험농장 통한 연구 지속…실증 프로그램 정형화 보급
축우사료의 경우 앞서 설명된 하절기 품질보강에 이어 조합 대표 고급육 사료인 팔공사료를 추가 업그레이드했다.
대구축협 사료공장은 2011년 10월, 2013년 1월 두 번에 걸친 소도체 등급기준 변경에 맞게 한우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고급육프로그램 변경, 사료 보강, 사양컨설팅 강화 등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 브랜드단지원 정회원 농가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 로 전국83％ 대비 높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13년 1월∼6월말 기준)
이런 결과는 일찍이 1993년 부터 대한민국 고급육 역사와 그 시작을 같이하며 전용사료로서 그 우수성을 널리 인증 받은 팔공사료 및 사양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구축협 사료공장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2007년 부터 시작된 조합 한우시험농장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 및 시험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사료품질보강 및 실증 프로그램을 정형화하여 농가에 보급한 결과이기도 하다.
같은 맥락으로 최근에는 육량증대를 위해 최적의 조단백질 수준으로 증가·조정하였을 뿐 아나라, 섭취량 증가를 위한 천연감미제, 마블링 및 육색 개선을 위한 유기태미네랄, 에너지 이용성 증대를 위한 특수 첨가제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등급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조치하였다.
또한 금번 업그레이드 외에도 현재 한우시험농장에서 진행중인 근내지방도 개선을 위한 시험결과가 금년 8∼11월 출하로 확인되어 유의성 있는 것으로 도출될시 즉시 팔공사료에 접목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1등 고급육 사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관계자는 피력했다.
‘혹서기 스마트 처방’과 ‘팔공사료 업그레이드’ 언제나 품질의 한계를 넘어 1등으로 달려가고자 하는 대구축협 사료공장의 품질경영으로, 힘든 시기의 축산농가에 사료만큼은 걱정을 덜어 주겠다는 대구축협 1등 사료의 열정과 자신감이 꼭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되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