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부장들 무작위 주제 세미나 발표로 기량 겨뤄
현장경험 공유로 농장요구 파악·컨설팅 능력 배양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대표 유종하)은 지난달 25일 군산 공장 교육실에서 2013 양돈캠프 컨설턴트 과정 수료식 및 세미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돈캠프는 2012년부터 1년여간 진행된 컨설턴트 과정의 마지막 마무리 자리로 수료식이 거행됐으며 컨설턴트 과정은 주니어 지역부장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기돈 양돈PM은 “모두가 실력 있는 양돈 전문 컨설턴트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실제 현장 경험을 나눔으로써 고객농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농장과의 상생을 위해 이러한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양돈캠프에서는 지역부장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경진대회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 발표의 특징은 발표자에게 어떤 주제가 주어질지 모르며, 무작위로 부여된 주제에 대해 자료 없이 20여분 동안 세미나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부장들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를 맞은 한 관계자는 “세미나 경진대회의 열기로 인해서 세미나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주제 발표를 맡은 지역부장들 뿐만 아니라 채점을 하는 팀장과 지점장 모두가 긴장을 해야 했다”며 “대체적으로 모든 지역부장들이 기대 이상의 발표 실력을 보여 흡족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양돈의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통해 농가에게 보다 낳은 수익성으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수 있는 컨설턴트를 지속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 CJ생물자원 사업부문의 기본 교육 방향이다.
이번 세미나 경진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은 충청지점 박현종 부장이 수상했다.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최고가 되자”
하반기 전략회의 갖고 ‘차별화된 솔루션 노력’ 다짐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대표 유종하)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군산공장 교육실에서 ‘2013 하반기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불황 타계를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유종하 대표는 이날 “전세계 사람들에게 축산업을 통해 최고의 영양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Feed The World With The Best Nutrition)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늘보다 더 발전 한 미래를 위해 도약하자”라며 “고객제일의 CJ정신 아래 앞으로 변함없이 최초, 최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40년이 넘게 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생물자원사업부문의 장점은 업계 최고의 R&D 기술력과 핵심 인재다”라고 말하며 “직원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CJ의 핵심 가치인 열정, 창의, 정직을 바탕으로 OnlyOne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축산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 고객농장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캠페인과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에서의 실효성 있는 서비스 활동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장기화된 축산업계의 불황의 이면에는 소비부진이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그룹 시너지를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홍보 캠페인과 각종 이벤트를 통한 내수 활성화 가속화 전략 등을 발표 했다.
더불어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피해 감소, 출하일령 단축, 출하지원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모돈의 생산성을 높이고, 한육우의 고급육 향상 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