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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닭고기 수출실적 호조

검역본부, 6월까지 1만2천654톤…전년동기比 65%↑

김수형 기자  2013.08.12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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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베트남 수출량 1만319톤…부분육·닭다리 물량 증가
올해 닭고기 수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닭고기 수출량은 1만2천654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천637톤에 비해 약 65% 상승했다.
국가별로 봤을 때,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주를 이뤘다.
올 상반기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1만319톤으로 조사됐으며 홍콩이 2천335톤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닭고기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도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부분육 및 닭다리 수출량이 20~30% 늘었으며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닭고기수출사업단에서도 수출시장의 호황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닭고기수출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베트남에서 산란성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잠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현지 방문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용어도 산란노계가 아닌 산란성계로 사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 수출 활성화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