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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과학교실 가자” 하루 3천명 인파로 과천이 들썩

우유 생산과정 학습·생생 체험도

이동일 기자  2013.08.12 1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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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오전에 오후 관람예약 끝나기도
체험만족도 높아 재방문 이어져

 

하루 평균 3천명이 다녀간다. 체험을 위해 줄서는 수고로움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가 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유과학교실이 연일 밀려드는 많은 체험객을 소화하느라 관계자들은 한여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오전에 이미 오후 관람객 2천400명에 대한 예약이 끝났다. 관람객들이 기다리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시간대별 예약번호표를 나눠주는 배려가 고맙게 느껴졌다.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하기 전 아이와 엄마는 함께 송아지의 탄생에서부터 우유생산의 전 과정에 대해 10여분간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미 4년간 행사를 진행해온 베테랑 우유 선생님들의 설명에 아이들은 금방 깊이 빠져들고 만다.
설명을 듣고 나서 마시는 한 잔의 우유, 녹차라떼는 더욱 맛이 기가 막히다.
우유비누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브라우니 만들기 등 우유를 재료로 한 각종 체험은 아이와 엄마에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
체험을 마친 후 나눠주는 우유빙수 한 그릇은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엘포인트의 김종해 이사는 “하루 평균 3천명 이상 우유과학교실을 다녀간다.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여러번 방문하는 경우도 많고, ‘우유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우유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과천과학관 2층에서 열리는 우유과학교실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