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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부-외교부,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MOU

농업분야 해외개발사업 시너지 높인다

김영란 기자  2013.08.12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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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농업농촌분야 국제개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업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6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농축산부의 농업농촌분야 개발 전문성과 외교부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부처는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 과제 발굴 및 연계사업 발굴, 개발 대상국 내 현지협력 강화, 개발협력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축산부는 농업농촌분야 개발 경험과 지식을 외교부에 제공, 과제 발굴 및 연계사업 발굴에 힘쓰고, 외교부는 농축산부가 개발협력 업무를 추진 할 때 대상국 현지 재외공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양 부처는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협력하고, 전문가 풀(pool) 구축에도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축산부 이동필 장관은 “외교부의 개발도상국 협력 경험과 농축산부의 농업농촌 개발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결합하여 효과성 높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양 부처 간 농업농촌분야 개발협력이 더욱 공고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윤병세 장관은 “외교부는 그간 안전행정부와 산업부, 국토부 등과 개발협력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통합적·효과적 개발협력사업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을 적극 추진해왔음”을 강조하며, “특히 외교부와 코이카(KOICA)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 온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사업에 있어 농축산부와의 협력관계가 공식 구축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