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계획교배 컨설팅은 물론 농장 개량방향에 적합한 KPN을 추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고능력 번식우를 조기에 선발하고 한우농가들의 우량 송아지 생산 의지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한우개량컨설팅과 계획교배 지침을 제공하는 ‘한우 선형심사 현장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비스는 종축개량협회 직원이 현장을 방문, 선형심사를 진행하고 심사결과를 그 자리에서 바로 출력함으로서 과거 2~3주가 걸렸던 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농장 맞춤형 1:1 개량컨설팅을 실시하여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해 농장 번식우에 대해 체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으로 선택된 형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계획교배 지침서를 제공, 한우개량 속도는 그에 상응하게 빨라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종축개량협회는 차량에 이동식 출력장비 14대를 이미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도체중·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등 도체형질에 의한 계획교배용 KPN을 추천하여 관련농가에게 한우정액의 선택권을 넓혀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재용 회장은 “현장 서비스는 우선 10두 이상 한우 선형심사를 받는 농가에 한하여 제공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소규모 번식농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