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항체이행효과 탁월”
동부팜한농이 AR 백신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8일 대전 누보스타 컨벤션에서 자돈 위축성비염(AR) 예방백신 ‘일생연 ARBP-ME’ 런칭세미나<사진>를 가졌다.
동부팜한농이 이번에 출시한 ‘일생연 ARBP-ME’는 일본 일생연사가 공급하고 있는 자돈 위축성비염(AR) 불활화 예방백신이다. 모돈에 접종해 모체이행항체를 통해 자돈의 위축성비염을 막는다.
‘일생연 ARBP-ME’는 신개념 부형제 ‘마이크로 에멀젼(ME)’을 사용한 것이 특징. ME는 오일 부형제와 성분은 동일하지만, 초고속·초고압 호모나이저를 이용해 혼합·유화해 직경 50~200nm 정도의 미세(나노)입자 형태를 띤다. 최근 의약품 분야 새로운 약물전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것이 백신의 뛰어난 면역반응을 확보하고 탁월한 안전성, 적은 점성과 부드러운 주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일생연 ARBP-ME’는 위축성비염을 일으키는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 파스튜렐라 멀토시다 항원을 고농도 함유,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실험결과, 자돈으로 높은 수준의 항체이행이 확인됐고, 방어력이 오래기간 지속됐다. 육아종 형성 등 부작용은 없었고, 유의적인 체온상승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민준 대영동물병원장(수의학박사)이 강사로 나서 AR 동향과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위축성비염 발생이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저하, 출하일령 지연 등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백신접종, 환경개선, 감염경로 차단, 자돈과 후보돈 관리 등을 예방대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