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육류의 수입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7월 국내에 수입된 쇠고기는 2만77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천781톤에 비해 8.8%가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호주산이 1만2천563톤(지난해 1만194톤), 미국산이 5천484톤(지난해 9천221톤)이 수입됐다.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2만1천719톤 보다 32.4% 줄어든 1만4천669톤이 수입됐으며, 닭고기도 지난해 수입량 1만521톤의 13.6%가 감소한 9천86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육류의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수입량이 줄어들었고, 소의 갈비도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도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면 앞으로도 수입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