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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테인’ 제제, 폭염 이기는 가축 보약으로 각광

수분·이온균형 유지…탈수 예방·면역력 강화

김영길 기자  2013.08.14 0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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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구온난화로 수요 매년 확대…제품출시 봇물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가축들의 고온스트레스를 막아주는 ‘비테인(Betaine)’ 제제가 인기다.
비테인 제제는 세포와 조직내 삼투압조절을 통해 수분과 이온균형을 유지해 탈수를 예방하고 체내에서 합성되는 DNA/RNA, 핵산, 콜린 생성을 위한 메칠기(Methyl)를 효과적으로 공급·대체해 생산성적 향상을 돕는다.
체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토록 해 가축의 항상성 유지와 면역력 증진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비테인 제제는 지구온난화와 함께 시장이 매년 20~30%씩 커지면서 여름철 대표적인 계절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최근 수년 사이에는 여름철에 그치지 않고 봄, 가을철 판매도 늘어나 탈 계절상품을 시도하는 추이도 감지된다.
특히 폭염이 덮치고 있는 올 여름철의 경우, 비테인 제제가 가축의 지친 체력을 충전해 주는 ‘보약’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비테인 제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제품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고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성분, 효과 등을 잔뜩 부각시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올 여름 폭발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비테인 제제 판매량이 증가했다. 불황 속 그나마 성장하는 것이 비테인 제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