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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액비살포로 예년보다 30% 증수 대풍

당진낙협 옥수수생산 시연

당진=황인성 기자  2013.08.14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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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당진=황인성 기자]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국내 최대 조사료단지로 부상한 석문간척지내 당진조사료단지에서 옥수수생산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당진낙농축협은 지난 9일 오후2시 당진조사료단지에서 이철환 당진시장·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종현·충남도의회의장 박정훈 농축산부방역과장·김종상 충남도축산과장·김기만 당진시산림축산과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전국 회원조합장 및 조사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생산시연회를 열어 조사료생산열기를 확산해서 당진을 전국 최고의 조사료생산단지로 만들어 국내 조사료생산자급시대를 열어가는데 선도역할을 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경용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올해에는 지난해 조합이 준공한 가축분뇨공동화센터에서 생산한 양질의 퇴·액비를 조사료단지에 살포, 예년에 비해 30%의 증수효과를 거두었다”며 “조사료단지에 화학비료 대신 퇴·액비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조사료를 생산해서 친환경축산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환 당진시장도 축사에서 “끝이 보이지 옥수수물결을 보면 한국 축산의 미래를 보는 것같다. 4천여 당진시 축산인들은 다시한번 일어나자고 여기서 약속하자”며 “당진지역을 국내 조사료생산의 모범사례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당진조사료단지는 전국 13개 간척지중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라며 “정부의 가축분뇨자원화촉진법에 축산인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가축분뇨퇴·액비를 이용한 조사료생산을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낙농축협은 올해 석문간척지구 305ha에서 옥수수 수단 총체벼 등 1만1천3백톤(금액으로 21억원), 관내 3개 조합과 200ha 계약재배로 1만2천톤(금액으로 24억원)을 생산해서 총 2만3천3백여톤에 45억원의 조사료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