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돼지 상위등급 감소 ‘예상대로’

축평원, 지난달 1+ ·1 등급 60.5% 불과해

이일호 기자  2013.08.14 10:39:35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작년 A·B 등급比 4.7%p↓…기준개정 여파  


새로운 돼지등급기준이 적용된지 한달.

상위등급 출현율이 이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등급 출현율은 1+등급 15.6%, 1등급 34.9% 등 상위등급 출현율이 60.5%에 그쳤다.

이는 등급기준 개정 이전인 작년 7월 수치 65.1%(A등급 36.8%, B등급 28.3%)와 비교했을 때 상위등급 출현율이 4.7%p 하락한 것이다.

반면 2등급의 경우 34.6%를 기록했다. 이전 기준당시 C등급과 단순비교시 4.6%p가 상승한 것. 등외등급은 동일했다.

전문가들은 등급기준이 개정되면서 이전의 B등급에 포함됐던 개체들이 상당수 2등급에 분류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등급기준 개정 이후에도 육가공 업계에서 상위등급 출현율을 이전과 동일하게 취급, 돼지가격 정산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양돈농가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