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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중국 유제품 시장 잡아라

농협경제연구소, 지난해 기준 53조원 규모…국내 10배

이동일 기자  2013.08.19 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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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급성장에 세계 주목…현지중심 제품 개발 시장확보 시급

 

중국유제품 시장의 급성장에 낙농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의 유제품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 2천927억 위안(약 53조원)이다. 한국 시장의 10배 수준이다. 더군다나 매년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어 전 세계 낙농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급격한 경제발전 속도와 함께 1인당 유제품 소비량도 매년 4.4%이상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심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입유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외국산 분유 사재기 현상이 심각하게 부각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분유 구매 제한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에 많은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낙농자조금은 처음으로 중국시장 소비확대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국내 유제품 시장은 소비확대의 길을 찾지 못해 생산을 제한하고 이는 상황이다.
FMD로 감소했던 원유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제고량은 9만2000톤을 기록했다.
다수의 국내 유업체들은 중국시장에 진출해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생산비가 높은 상황에서 낙농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중국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중국 내 시유시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