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가축유전자원 관리, 중복보존으로 안전하게

축과원, 축산자원개발부 개발 씨돼지 분산

김수형 기자  2013.08.19 10:46:12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4일 축산자원개발부 양돈과에서 개발한 씨돼지를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으로 분산시켜 중복 보존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중복보존을 위해 옮겨지는 종축은 축진듀록과 축진랜드, 축진요크, 축진·돈 등 암퇘지 각각 5마리씩이며, 수퇘지는 정액을 동결시켜 보존키로 했다.

또한 분산보존은 지역 거점을 둬 유전자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특정거점의 문제발생시 다른 거점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복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씨돼지 산업의 경우, 양돈산업의 최상위 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돼지고기 생산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축유전자원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중복보존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가축유전자원 보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축유전자원의 가치를 평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연구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