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수입육과 가격차 1.5배까지는 수용가능소비자들이 육류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와 품질’에 관한 정보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최근 2/4분기 전국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육류 소비자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육류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원산지(37.1%), 품질 (33.6%), 판매가격 (22.6%), 안전성(3.9%), 브랜드(1.7%), 판매장소(1.1%) 순으로서 원산지와 품질이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순위는 대체로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으나, 원산지를 많이 보는 지역은 전북,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육류를 구입할 때 품질에 대해 고려하는 사항은 신선도(56.1%), 맛(26.7%), 육색(9.0%), 등급(5.1%), 연도(1.8%), 브랜드(1.3%) 순으로서 신선도와 맛이 전체의 82.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우고기 구입량의 변화는 ‘변화가 없다’가 58.8%, ‘늘었다’가 17.0%, ‘줄었다’가 19.1%로 나타났으며 수입쇠고기의 구입량의 변화는 ‘변화가 없다’가 53.2%, ‘늘었다’가 12.6%, ‘줄었다’가 27.8%로 나타났다.
한우고기의 등심부위 구입시, 수입쇠고기의 등심가격에 대한 수용가능비율은 1.5배가 57.4%를 차지했으며, 돼지고기의 삼겹살 역시 수입보다 1.5배가 61.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