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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 국산종자, 세계시장 교두보 마련

축과원 개발 ‘그린팜’, 美 국제종자보증품종 등록

김수형 기자  2013.08.21 11: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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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목초가 미국 종자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9일 겨울철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국제종자보증협회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새 품종인 ‘그린팜’을 국제종자보증품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그린팜’은 4월25일경 출수해 4월 하순부터 수확 가능한 극조생종으로 중부와 중북부지방 논에서 월동 사료작물을 일찍 수확할 수 있어 모내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밭에서는 사료용 옥수수를 적기에 파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지희정 박사는 “국내개발 목초종자의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간척지에서 재배가 잘되는 내염성 품종, 쓰러짐에 강한 내도복성 품종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품종개발과 국외 품종등록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