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가뭄지역에 대한 관정 등 용수원 개발과 양수장비 가동을 위한 가뭄대책비로 45억원을 제주 및 전남, 경남북 등 남부 가뭄지역에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부는 7월 이후 강수부족 및 폭염 지속으로 밭작물 가뭄이 심한 제주도에 물백, 급수차, 운반급수 등 가뭄대책을 위해 지난 8월 9일 10억원을 지원했다.
남부지방 해안·도서지역 등에 국지적 가뭄이 발생한 전남과 경남북 지역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긴급 급수대책을 추진토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마가 끝난 8월이후의 강수부족과 폭염 지속으로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남, 경남북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천900여ha의 물마름 논과 4천700여ha의 밭작물 시들음 등이 확산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지원을 위해 이번에 45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키로 했다.
농축산부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가뭄지역 급수대책을 위한 용수원 개발, 인력·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가뭄대책을 위한 소요예산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