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필리핀에 첫 글로벌 전초기지 구축…현지 큰 반향
우수 기술력 발판 베트남 이어 중국까지 진출…입지 탄탄
축산전문기업인 선진(대표 이범권)이 해외에서도 전문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진은 지난 96년 최초의 해외시장 진출지로 필리핀을 정하고, 97년 선진필리핀과 마이요 홀딩회사의 합작투자로 선진이 필리핀에 문을 열었다.
선진필리핀은 현지에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전달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에서 선진이 구축해 놓은 안정성과 뛰어난 기술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현지에서 생산한 사료는 고품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근간으로 필리핀 내 대리점과 대형농장에 직거래로 공급되기에 이르렀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판다는 인식 아래 해외사업의 전초기지로 삼았던 선진필리핀은 배합사료업계 뿐만 아니라 농장까지 확대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선진은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해외사업을 기획, 두 번째 해외사업 기지로 선정한 베트남이 바로 지금의 선진VINA(베트남).
선진베트남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분좋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선진은 2006년 중국 사천성 성도지역에 4백만불을 투자, 연간 10만여톤 생산을 목표로 진출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보다 큰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