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폭염피해 가축 보험금 24억8천400만원

NH손해보험, 507농가 34억2천200만원 피해

신정훈 기자  2013.08.26 10:29:26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액이 34억2천200만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H손해보험이 지난 16일까지 집계한 올 여름 축산 폭염피해는 507농가 106만2천118마리 폐사, 피해금액 34억2천200만원이다.
폐사 피해가 컸던 축종은 닭과 오리. 닭은 400농가에서 100만5천563수가 폐사했다. 피해금액은 27억5천700만원. 오리는 51농가에서 5만5천429수가 폐사해 3억7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돼지는 56농가에서 1천126두가 폐사해 3억5천800만원의 피해가 발생됐다.
NH손해보험은 이들 피해농가에 총 24억8천4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축종별로 마리 당 추정지급보험금은 닭 1천892원, 오리 4천502원, 돼지 29만3천960원이다. 축종별 지급보험금 총액은 닭 19억300만원, 오리 2억5천만원, 돼지 3억3천100만원이다.
NH손해보험 집계에선 피해농가가 전남북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208농가, 전남 124농가 등 전남북에서만 332호(66%)가 피해를 입었다. 다음으로 충남 57농가, 경북 48농가, 충북과 경기 각각 21농가, 경남 19농가, 강원 7농가, 울산과 제주 각각 1농가 순이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지난 6월 말 경부터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가축폐사가 발생됐으며, 특히 중부이남지역은 1개월 이상 폭염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