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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부터 실습까지…축산기술 전문화 이끈다

일선축협, 농가 생산성 향상 교육 열띤 현장

기자  2013.08.26 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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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축협, 축종별 기술 세미나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 이하 수원축협)은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축종별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조합 회의장에서 실시된 이번 기술세미나에는 양돈(50여명), 한우(150여명), 낙농(1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농장경영을 할 수 있도록 축종별 사양기술 및 축산관련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에는 사양기술이외에도 외부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조합원들의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20일에는 양돈조합원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지인배 연구위원이 ‘축산업 현황과 양돈사업 전망’, 대현회계법인 이이건 이사가 ‘축산업의 세무, 회계 실무’라는 주제로 축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21일은 한우조합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대학교 이병오 교수가 ‘한우 수급정책의 개선사항’, 한경대학교 김종민 교수로부터 ‘한우사양과 고급육 사양관리’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23일은 낙농조합원을 대상으로 2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우만수 사무관으로부터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로부터 ‘유대산정체계 변화에 따른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과, 축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친환경 축산업을 도모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안정적인 양축경영을 모색하도록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노력하자” 당부했다.

■수원=김길호 



천안축협, 전문가 초청 자가 인공수정 교육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은 지난 22일 배합사료공장 회의실에서 30여명의 젖소 및 한우사육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이론과 실습을 통한 인공수정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자가인공수정기술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농가의 자가인공수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가의 인공수정기술을 향상해서 개량 및 효율적인 번식관리를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전문가를 초청해서 이론과 실습까지 실제 농장에서 필효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농가의 관심을 끌었다. 

정문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축산물등급제를 실시하면서 고급육생산의 필요성이 커지고 이에따라 개량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가인공수정기술능력을 향상해서 현장에서 접목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나온 신승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 젖소개량사업소 연구원은 ‘번식목표달성과 수태율향상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신 연구원은 번식목표 달성 방안으로 발정 직후의 정확한 관찰과수정적기, 정확한 임신감정 및 신속한 후속대비, 동결정액 보관 및 계획 교배를 위한 정액선정 등을 강조했다. 또한 수태율향상 방안으로 올바른 동결정액의 융해 및 정액관리, 정확한 발정관찰 및 적기 인공수정, 위생적인 인공수정 등을 지적했다. 

천안축협은 지난해 자가인공수정을 하거나 조합정액을 이용하는 75농가중 17농가에 질소통을 공급하고 자가인공수정을 확산했다.

■천안=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