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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갈길은 협동조합형 패커”

도드람농협, 대의원 워크숍…의지 다져

이일호 기자  2013.08.28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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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박2일 걸친 끝장 토론…발전방안 모색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생산자 협동조합형 패커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1~22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의원 및 임원 5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워크숍’을 갖고 명실상부한 협동조합형 패커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1박2일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놓고 분과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이영규 조합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조합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드람인의 의견개진과 그에 따른 토론 등 치열한 소통과정이 필요하다”며 “시장 흐름과 변화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조합원과 조합이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인식하고 대처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분과별 토론내용 발표에서 안보욱 대의원은 “개척과 자조라는 이념 하에서 양돈인의 생존을 위해 앞장 섰던 도드람 정신을 다시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환 이사는 “꿈과 비전 있는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우리는 기존 생산자 조직의 정체성보다는 시장 지향적 조직의 정체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 귀결점은 협동조합형 패커의 완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성호 기획조정실장은 이와관련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토론을 통해 생산자 협동조합형 돈육패커로 거듭나기 위해 안팎에서 해야 할 일들이 큰 틀에서 논의되고, 공감이 이뤄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