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우유 어린이 창작대잔치’에서 영예의 단체부문 대상은 경북 도봉초등학교와 전남 용강초등학교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제16회 서울우유 어린이 창작대잔치’에 응모된 작품 총 450점 가운데 심미성과 조형성·창작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예비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8점을 선정하여 지난달 30일 시상했다.
특히 올해 창작대잔치는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단체부문에서 사상 최다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경북 구미시 도봉초등학교의 ‘우리학교 우유탑 우리학교 홍보탑’과 전남 광양시 용강초등학교의 ‘심장이 울리는 한국의 북’이 선정됐다.
또 개인부문에서는 대전시 글꽃초등학교 이민형 어린이의 ‘서울우유를 지키는 해치’와 전주시 서곡초등학교 권민재 어린이의 ‘에밀레종을 기리며’가 각각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잔치에서 수상한 단체와 개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장 표창·서울우유조합장 표창과 함께 단체에는 학교발전기금을, 개인에게는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어린이 창작대잔치는 유제품 포장과 용기를 재활용해 창작 모형물을 만드는 행사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 의식과 창의력·협동심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는 의미 있는 이 행사를 앞으로도 매년 열어 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