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넘은 272명 참석…절반이 낙농후계자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동안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준비 작업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를 추진하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박충남)·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최준호)는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출품농가 사전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홀스타인개량동호회 허증 회장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박상출 팀장·대흥목장 최광현 대표 등이 품평회 개최계획 안내와 출품요령에서부터 털깎기와 출품축 관리요령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에 따라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의 성과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26일=▲호남(파랑새가든·정읍 성실목장·28명) ▲경기북부(황박사 화로구이·양주 대원목장·50명) ◇27일=▲영남(팔공허브랜드·칠곡 대흥목장·30명) ▲경기남부(이천 후안목장·63명) ◇28일=▲충청(만사형통갈비·예산 시왕목장·101명) 등 모두 272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당초 예상한 교육인원은 권역별로 30명씩 모두 150명이었으나 금년도 품평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나머지 1.81배 많은 272명이 참여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절반은 20∼30대 젊은 낙농후계자로서 앞날 또한 아주 밝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품평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배경에는 ▲4월15일=추진위원회 개최 ▲6월3일=제1차 TFT회의 개최, 농협안성교육원 시설사용 신청 및 협조요청 ▲6월7일=2013품평회 포스터 시안작성 의뢰 ▲6월17일=동조물산 A타입협찬 신청 ▲6월26일=전시시설설치 업체 견적의뢰(레알마케팅) ▲7월4일=관련단체 협의회 개최(출품농가 사전교육 협의), 서울우유 낙농지원부 품평회 협조요청 ▲7월8일=젖소 유전자원업체 업무협의회 품평회협조 요청 ▲7월22일=경매후보우 가격산정(안) 논의와 가격산정 ▲7월24일=임시계류시설 관련 업무협의(대산축산공사) ▲7월25일=제2차 TFT회의 개최 ▲8월9일=안성팜랜드 시설 이용과 견적사항 협의 ▲8월23일=2013품평회 포스터 배포(전국의 도·시·군청과 관련단체 등 683곳) 등 주최 측의 추진력이 돋보인데 따른다.
이를 반영하듯 부대행사로 펼쳐질 축산기자재 전시회에 이미 신청한 업체는 8월말 현재 (주)동조물산과 대산공사·드라발·천하제일·퓨리나·선진 등 협찬사 6개 외에 약 23개 업체에 달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속담이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그런 의미에서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성숙한 대회로 거듭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