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지난해 영국과 유럽연합 국제표준연구소가 주관한 FMD·돼지수포병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고 수준의 FMD 진단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MD 정밀진단 능력평가 프로그램은 유럽에 속하는 국가는 의무이며, 기타 국가는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는 총 65개국이 참여했다.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는 모든 평가용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00% 일치하는 검사결과를 얻었고, 이를 통해 국내 FMD 정밀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진단과에서는 국가방역사업과 관련해 FMD 진단, 항원·항체 정밀검사, 혈청예찰 업무 등 국가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FMD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