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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바실러스 GG유산균, 면역 강화 효과 탁월

유산균학회 심포지엄서 연구결과 발표

이동일 기자  2013.09.09 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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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알러지 질환 개선·감기예방 효과 밝혀

락토바실러스 GG유산균이 장면역 증진, 알러지 개선 및 감기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한국유산균학회(회장 윤성식)는 지난 3일 ‘유산균과 면역’이라는 주제로 제4회 락토바실러스 GG유산균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락토바실러스GG 유산균이 장내 면역효과 증진은 물론 알러지 질환 개선, 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거프대학교의 그리피스 교수는 “락토바실러스 GG에 관한 많은 임상연구 결과 설사증상 중 항생제에 의한 설사와 여행자 설사증을 예방하는 것을 입증했으며, 유아의 급성 비특이적 설사, 로타바이러스성 설사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러한 효능은 면역반응을 증진시키고 장내균총을 정상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모스 스미스 교수(미국 콜롬비아 의대 소아과)는 “락토바실러스GG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시 체내에서 면역력 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하여 어린이의 알러지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락토바실러스GG는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연구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국제연구그룹인 코크란 연합은 2011년도 자료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급성상부호흡기(일명 감기)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가 위약을 섭취했을 때 보다 감기증상을 발생시키는 확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는 어린이에게 더욱 확실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락토바실러스 GG 유산균은 인간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중 하나로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을 증식시키고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내벽은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기 위해 주름이 잡혀있는데 이 주름 사이에 유해균이 서식하기 쉽다. 이 자리를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이 차지하면 자연스레 유해균은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