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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패기로 희망의 낙농 미래 연다”

낙육협 청년분과위, 안성서 임원 워크숍

이동일 기자  2013.09.09 11: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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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납유권 분할 등 현안 논의…정부 의견수렴

 

젊음과 패기로 미래 낙농의 길을 연다.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지난 3·4 양일간 경기도 안성의 한 한옥펜션에서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낙농후계자로서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이명환 위원장은 “청년 낙농인들이 어떤 생각으로 낙농산업을 대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 낙농이 결정된다. 어렵고 힘든 문제가 많지만 지혜를 모아 하나씩 우리의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참석한 조흥원 서울우유 전 조합장은 “낙농이 단순한 돈벌이의 수단을 떠나 ‘낙농을 통한 행복한 삶의 추구’라는 목표를 갖고 일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낙농산업은 그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이제 그 바통을 여러분들이 이어받아 세계 속에 우리 낙농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견 수렴을 위해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우만수 사무관은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낙농가와 정부가 대립의 각을 세워서는 안 된다.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자”고 말했다.
이날 청년 낙농인들은 납유권 분할 문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유가격 조정에 대한 문제, 헬퍼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 무허가 축사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청년분과위원회는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현장 청년낙농인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