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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부회장, 한돈협회장 선거 출사표

“마지막으로 봉사 하고파” 기자 간담회서 입장 밝혀

이일호 기자  2013.09.09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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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농업 리더산업 자리매김 목표…내달 17일 선거


김건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이 내달 17일 치러지는 제18대 한돈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건호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돈인증점 흑돈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며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이날 간담회는 한돈자조금 초대 사무국장으로 약 10년간 재직하고 지난달 초 퇴임한 고진각 전 국장에 대한 김건호 부회장의 개인적인 송별회 자리로 마련됐다.

하지만 협회장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차기 회장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김건호 부회장의 거취에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식 출마 선언의 장이 됐다.

검건호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에서 이미 (협회장 선거 출마에대한)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은 많지만 위기에 처한 한돈산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는 그 누구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돈산업이 한국 농업·농촌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한돈협회장 후보등록은 선거 공고일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후등록 마감 다음날인 내달 2일부터 선거전날인 16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돈협회장 선거는 제35차 대의원 총회에서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