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 ICT 융복합 기술로 부가가치 높인다

농축산부, 농식품 생산·유통·소비 전분야 활용 ‘확산대책’ 마련

김영란 기자  2013.09.09 13:18:1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ICT 융복합 성공모델을 축산을 중심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축산부는 농축산인들이 ICT 기술을 활용, 과학적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유통·소비 등의 분야에 ICT를 활용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대책’을 마련했다.
ICT 융복합이란, 생산·유통·소비 등 농식품의 가치사슬(value-chain)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대책은 다른 주요 산업 분야에서 ICT를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처럼, 농식품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대책은 관련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 ICT 융복합 보급 확산 ▲ ICT산업 생태계 조성 ▲ 기초 인프라 확충 등 3대 분야의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용이한 축산을 중심으로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고, 농축산물 전자직거래 및 농축산물 이력정보 제공 등 유통 및 소비분야까지 다양한 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축산시설의 경우 온습도센서, 화재센서, 인터넷CCTV 등을 이용한 환경제어위험관리와 자동급이기 등을 활용한 사양관리를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소비 분야에서는 로컬푸드 직거래, 학교급식 등에서 유통·저장을 효율화하고, 마을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농촌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축산농가 500개소, 유통경영체 등 100개소, 6차산업화 공동체 50개 마을을 육성한다는 것.
농축산부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해 2017년까지 총 2천2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