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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무리한 사업확장…농가 사육권 침해”

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 대책마련 시급 지적

김수형 기자  2013.09.16 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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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7일 종계인 대토론회서 방안 모색키로

 

종계 농가의 사육주권 회복을 위해 종계인 대토론회가 오는 27일 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에서 열린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소재 대명가든에서 종계부화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계열사들의 직영부화장과 종계장의 운영으로 농가의 사육권을 침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열사에서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공격적인 투자로 수급조절에도 실패, 긴 불황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계협회에서 대책마련이 필수라고 보고 종계인 대토론회를 통해 세부사항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종계인 대토론회에는 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가 참석 ‘대한민국 계열화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며 종계농가의 사육주권, 종계 적정 사육수수 유지 등 업계의 현황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농가에서 종란 및 병아리의 납품과 판매, 위탁사육 등 시장의 다양성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종계인 대토론회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