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현장 품질관리 절실…지급률 정산체계 개선도
돼지도체등급판정기준 개정 이후 두달 연속 상위등급 출현율이 감소, 60%선도 무너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돼지 등급판정 결과 1+ 등급 출현율은 24.6%, 1등급 33.3%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 등급은 1%p, 1등급은 1.6%p가 각각 떨어진 것이다.
반면 지난 8월 2등급은 37%로 2.4%p, 등외등급은 5.1%로 0.2%p 각각 높아졌다.
이에따라 지난 8월 상위등급 출현율은 57.9%에 그치며 전월대비 2.6%p가 감소, 지난 7월 새로운 등급기준이 적용된 이후 2개월 연속 상위등급 출현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A,B등급 출현율이 63.4%를 기록했던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5.5%p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등급기준 개정에 따라 상위등급 출현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견돼 왔던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60%대를 밑돌았다는 것은 새로운 등급기준에 대한 이해와 품질관리에 소홀히 한 원인이 있는 만큼 양돈현장의 각별한 노력과 함께 기존 A,B 등급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돼지가격 정산시 지급률 조정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