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축협운영협, 학교급식 단가 현실화 …조합장 서명 받기로
경인지역 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학문·광주지구축협장)는 지난 13일 포천축협 한우명가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의 불공정한 기준 단가로 인해 브랜드 경영체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여 더 이상 학교급식사업을 이어가기가 힘든 상황이 발생됐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합장들은 학교급식 참여조합장들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에 가격현실화를 요구키로 했다.
또 조합장들은 농협조합장들의 농협협동조합법 제 132조 축산경제 특례조항 삭제요구 건에 대해 농·축협 통합 때 헌법재판소에서도 축산경제 특례조항이 있어 합헌결정이 인정된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일부조합장들은 어차피 재산이 축산경제에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농협중앙회에서 독립해 축협중앙회 부활을 통해 축산발전과 축협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장들은 강제통합 이후 자존심 버려가며 잘 견디고 있는데 왜 잠자는 사자를 건들이냐며 이번 기회에 축협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장들은 내달 4일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축협조합장이 참여하는 강력 규탄대회 성격의 협의회를 갖고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김길호
충남축협운영협, 축산인한마음대회 개최일정 확정
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맹준재·아산축협장)는 지난 16일 논산축협에서 김병문 농협충남지역본부장과 김락석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어 오는 11월 14일 논산에서 열릴 예정인 충남축산인한마음대회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하반기에도 내실경영과 목표달성에 주력해서 건전결산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병문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연체채권이 올해 결산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체채권을 잘 관리해서 올해에도 건전결산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맹준재 의장은 “전반적인 축산경기부진에다 상호금융사업마져 수익이 떨어져 결산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4/4분기에도 미진한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목표달성에 최산을 다해 건전결산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조합장들은 오는 11월 14일 논산대교 밑 둔치공원에서 열리는 충남축산인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충남축산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조합의 관심과 참여하기로 다짐했다.
다음달 협의회는 11월 21일 충북에서 충남북 공동으로 열린다.
■논산=황인성
대구경북축협운영협, “축산물 가격 반짝 회복…아직 갈길 멀어”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왕조·고령성주축협장)는 지난 13일 농협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유시한 경제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사진>를 개최하고 각종현안들을 논의했다.
이왕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우를 비롯한 돼지 등 축산물 시세가 추석을 맞아 다소 회복세가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며 “축협을 비롯해 한우협회 등에서 할인판매와 각종 행사를 통해 축산물 가격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명절을 맞아 각종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회원조합 신규직원 채용에 있어 그 방법론을 논의했는데, 앞으로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의견조율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