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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농협안성팜랜드서 이틀간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전국 최고의 젖소 퀸 목장은…이목집중

조용환 기자  2013.09.30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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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회 맞아 역대 최대 규모…102개 농가 205두 출전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D-9로 임박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102 농가에서 205두를 출품, 최고 영예의 그랜드챔피언(국무총리상)을 향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주최,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박충남) 주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낙농육우협회·서울우유·축산신문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다.
주최 측에 의하면 9월 26일 현재 이번 대회에 전국 33개 시군에서 핵심낙농가 102명이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205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출품농가와 두수는 제1회 대회가 열렸던 1989년 20호·46두에 비해 각각 5.1배와 4.5배가 많다. 10회대회가 열린 1999년 53호·102두 보다도 각각 1.9배, 2배 늘어났다.
부대행사로 펼쳐질 코리아나세일 경매우는 국내에서 출생한 혈통이 확실한 3세대 등록우로서 미경산우는 어미 심사성적이 85점 이상, 경산우는 83점 이상으로 우수해 이목집중이 예상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속담이 있듯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해와 회를 거듭할수록 장족의 발전을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올해 대회는 햇수로 25년째, 대회로는 20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규모면에서 역대대회 최다,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고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랜드챔피언 등 상위 입상을 위한 경쟁은 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대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고, 올해 대회에도 출품하는 선도농가들의 출품소감도 남다르다. 2004년 수상한 박홍섭 대표(화성·대원목장)와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 수상한 박승대 대표(고양·새벽목장), 2011년 수상자 최광현 대표(칠곡·대흥목장)는 “이번 품평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기위해 각각 4두·3두·8두를 출품한다”고 말하고 “출품 젖소의 털깎기를 마쳤으며, 보행연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