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조합장 최규범)은 지난달 26일 조합 전자경매시장 현장에서 ‘제1회 고성한우경진대회’를 개최<사진>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한우농가의 참여를 통한 축산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고성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이학렬 고성군수와 황대열 고성군 의회의장을 비롯한 김대겸·하학렬 도의원, 군의원, 정재훈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철교 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장, 김익희 농협사료 경남지부장, 이희대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한우협회 관계자, 양축농가 등이 대거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최규범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성지역은 15년 전부터 종축개량을 시작해 왔지만 꾸준히 진행되지 못해 그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제대로 된 개량된 밑소 확보가 앞으로의 사활을 결정짓는 만큼 꾸준한 개량으로 고성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각종규제와 수입개방으로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축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진대회 출품기준을 충족한 경산우 9두, 미경산우 8두, 암송아지 12두가 출품하였으며 종축개량협회 김병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수의사, 중개사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아 외모심사 및 비교심사를 거쳐 최우수 한우를 선발하였다.
이날 대회결과 ▲경산우부문 최우수상에는 문병재(회화면)씨가, 미경산우부문 최우수상에는 노이화(거류면)씨가, 암송아지부문 최우수상에는 김기언(대가면)씨가 각각 차지하였으며, ▲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문병제, 미경산우 제영봉, 경산우 남택용 씨가, ▲장려상에는 암송아지 최대영, 미경산우 제대모, 경산우 최주갑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각 부분별 수상 농가에게는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이날 입상의 영광을 안은 축주는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되어진 경남한우 경진대회에 고성군 대표로 출전 할 수 있는 출전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