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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축산으로’…도약의 큰 걸음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대구 EXCO서 4일간 대성황

특별취재팀 기자  2013.09.30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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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특별취재팀 기자]

 

 

240개업체 참여…친환경·IT결합 새 트렌드 반영

 

우리나라 축산미래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축산관련 기업 240개 업체가 참가해 850개 부스에서 한층 업그레드된 축산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동물복지, 친환경, 질병방역, IT접목 등 최근 축산트렌드를 반영해 각종 첨단기술 등도 다소 엿볼 수 있었다. 전시면적 또한 1만7천415㎡에서 2만415㎡로 36% 가량 넓어져 명실상부한 국내축산 최대박람회로서의 위용을 떨쳤다.
전시행사 뿐 아니라 학술행사도 꽤 알찼다. 축산단체와 많은 업체들은 EXCO 3층에서 세미나, 토론회, 설명회 등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과 수익창출 방안 등을 알렸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도심 속 목장나들이’와 ‘도심 속 승마체험’은 젖소와 말을 직접 만져보고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착유체험, 승마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우유 요리 시식코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포토존과 한돈 응원메시지 등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시식 및 할인판매 등을 진행했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도 각종 이벤트와 시식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을 비롯해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5개 생산자단체장, 그리고 경북도와 대구시 관계자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축산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박람회 추진위원장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역대 최대 규모”라며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개막식 후 우수축산인 시상식에서는 10명의 농가들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홍순철(한국낙농육우협회 부회장) △박일진(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사무국장) △박창식(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고문) △조태운(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 위원)
▶우수상(공동주최단체장상)
△이용욱(한국낙농육우 청년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조규수(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 부지부장) △박건용(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 △신현철(대한양계협회 예산국 육계지부장)
▶특별상(대구광역시장상, 경북도지사상)
△정한준(한우협동조합연합회 감사) △권헌진(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 영주시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