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30일 지난 199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복원한 가금유전자원 5품종 12계통을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중복보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재래닭을 이용해 개발ㆍ보급한 우리맛닭이 고병원성 AI가 발병할 경우 가금유전자원이 사라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 더욱 안전하게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종족 보존되는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 보유 12계통은 민간보유 품종과 함께 현재 정부에서 오는 2021년까지 새로운 품종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골든시드프로젝트’에 활용, 유전자원을 활용한 종자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인철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들 유전자원이 안전하게 보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원의 중복보존을 위해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