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북해도 홀스타인내셔널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은 타나카목장의 ‘크린 HL 템프터’가 거머쥐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동안 일본 홋카이도 아비라군에서 열린 ‘2013년 북해도 홀스타인내셔널품평회’를 참관하고 귀국한 북해도선진낙농시찰단에 의해 전해졌다.
북해도홀스타인농협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13개 시군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상위 3위 이내에 등재된 388두가 출품되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종합우승인 그랜드챔피언은 토카치지역의 타나카목장에서 시니어 3세 부문에 출품한 ‘크린 HL 템프터’ 젖소가 차지했다. 또 준그랜드챔피언은 ‘엣센스더럼렉서스 아폴로 ET’젖소가, 미경산챔피언은 ‘612 KCF BB 아웃트 슬릭’ 젖소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경매행사는 38두가 참여해 최고가격은 170만엔(한화 1천800만원)에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격은 90만엔(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연수를 다녀온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북해도 젖소개량과 낙농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북해도의 개척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헌한 85세의 쿠로사와목장의 쿠로사와 쯔토무 대표, 75세의 호소다 하루노씨 등과 가진 간담회는 단원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