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대상 ‘명성’ 박람회 최초 대통령상 영예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손정렬·한국낙농육우협회장)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 기간 동안 축산농가와 소비자 총 9만3천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박람회 최초로 우수업체 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명성(대표 이인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연합축산, 우수상은 보일공업, 카길애그리퓨리나, 국제환경기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장상에는 CTC바이오, 대산축산솔루션, 명진환경기계, 금성축산종합기기상사, 범진시스템, 동진BLS, 대광축산, 과학시스템이, 특별상은 아세아텍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폐막식에서는 축산업 관련 미래 성장 동력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도 선정해 시상했다.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가축질병방역부 소속 정철 수의연구사가 개발한 ‘축산누리’ 스마트 축산 네트워크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접수 당시부터 역대 가장 빠른 기간에 부스가 마감되고 역대 최대인 240개 업체가 참여, 85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최고’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무엇보다 역대 일곱 번 개최를 통해 도출된 문제를 대거 개선해, 일찌감치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됐었다.
낙농육우협회 김봉석 전무는 “완성도 높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 관람객 및 전시업체 모두의 편의를 위해 고민했고,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 한두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낙농육우협회는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의 적극적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