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우 최우수 양평 이길수씨·미경산우엔 이천축협
암송아지·농장부문엔 안산 김동수·양평 장석명씨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경기도 한우경진대회가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2013년 경기축산G-페스티벌이 열린 고양 꽃 박람회장에서 열렸다.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농장부문 등 4개부문에서 총 72두가 참가한 가운데 양평 이길수씨가 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이천축협이 최우수상을 암송아지부문에서는 안산시 김동수씨가 농장부문에서는 양평군 장석명씨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광주 김성기씨(경산우), 가평 김태성씨(미경산우), 양평 최영채씨(암송아지), 화성 박광순씨(농장)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파주 황동인씨(경산우), 여주 허범만씨(미경산우), 평택 허도회씨(암송아지), 용인 조성환씨(농장)가 수상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 정용호 지부장은 “올해 출품된 한우 중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문 출품우들의 발육이나 체형, 자질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개체들이 많았지만 경산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자질이 다소 뒤처졌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개량에 대한 농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수상축들은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경기도 한우씨수소 생산시험축 전시를 비롯해 경기도 연천의 명성농장에서 사람을 잘 따르는 소 ‘다행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