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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병 치료 어떻게 하나?

격리 치료…24시간 절식 후 전해질 제제 투여해야

기자  2013.10.02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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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해결을 위한 기술

 

송아지 설사병에서는 신속한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설사증상을 나타내는 송아지는 격리하고, 영양공급 및 보온을 해준다. 설사가 시작되면 24시간 동안 절식 후 전해질, 체액 및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제를 투여하며 송아지가 회복됨에 따라 하루에 3회 정도 전유를 조금씩(첫날은 체중의 8% 이내) 급여하고 그후 점차 늘려간다.
병원균의 억제를 위한 항생제 또는 설파제를 투여하며, 항체공급을 위해 감마글로브린을 주사하고, 위장점막의 보호 및 독소의 흡착을 위하여 수렴제 및 지사제를 경구 투여하고, 보조치료제(대사촉진제, 영양제, 소화제, 생균제 등)를 투여시 효과적이다.
치료시에 주의할 점은 우유나 대용유에 전해질제제를 섞어서 급여하면 효과가 없고, 동일 항생제를 3일 정도 주사 및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항생제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감염성 설사병 발생시에는 항생제 투여에 의한 치료효과가 빠른 반면에 항생제 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바이러스감염성 설사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김의형)

 

호흡기질환 예방·치료방법은?
축사 보온  환기·청결유지 철저…백신 정기접종 필수

소에서 호흡기 질병은 전염성비기관염, 소 바이러스성설사증,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 등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병과 파스튜레라성폐염, 헤모필루스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성폐염 등의 세균이 원인인 질병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들 질병은 단일 질병으로 발생하는 것보다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을 3개월령의 송아지에게 1차접종하고 4주후에 2차 보강접종한다. 그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1∼2회 접종을 하는데 9월경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송아지를 외부로부터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수송전에 항생제를 주사한 후 수송하고, 수송후 안정이 되면 파스튜레라성폐염 백신을 접종한다.
축사내에는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로 암모니아가스, 먼지, 습기 등이 없도록 하며, 밤낮의 날씨변화가 심한 날에는 보온을 적절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손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