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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솔루션 차별화…글로벌 기업 위상 높여

CJ제일제당, 우위경쟁력 발판 세계시장 ‘힘찬 레이스’

기자  2013.10.07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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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종교·지리적 특색  등 고려 맞춤형 현지화 전략 전개

합작투자·성장동력 발굴 등 사업 모델로 성공신화 써가


CJ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사료)는 국내 시장의 수익 악화를 대응, 해외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J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가 해외로 진출한 곳은 중국을 비롯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중국

CJ 제일제당이 중국에 가장 많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사육두수가 많고 제2의 사료시장으로 커다란 잠재 소비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

중국은 연간 경제성장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국민들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향후 동물성 단백질인 축산물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주 매력적인 시장으로 CJ 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사업 확장을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부터 사천성에서 생산을 개시한 CJ Feed는 지역 특성에 따라 양돈·낙농사료 위주로 출발, 현재는 지역 성장과 더불어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CJ Feed의 생산 거점은 사천성(성도), 요녕성(심양), 산동성(청도), 하남성(정주), 강소성(남경), 하북성(천진), 호남성(창사), 흑룡강성(하얼빈) 등 8개 축산 중점 시장이다.


■베트남

CJ Feed 베트남 법인은 양돈, 양계, 새우에 이르는 사료사업과 종돈사업 합작 투자, 양돈계열화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 모델 개발로 글로벌 축산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F Feed는 베트남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시장으로 자체 내수규모가 크고, 향후 주변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경제 발전에 따른 육류 소비량 증가로 인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전략적 판단 아래 2001년 호치민시 남부 롱안성에 가축사료 공장을 시작으로 양돈, 양계 제품을 생산,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CJ Feed는 베트남에서 연간 38만여톤의 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필리핀

1996년에 현지법인을 설립, 양돈, 양계, 양어사료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00년부터 모돈 1천두 규모의 종돈장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공급, 현지 축산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필리핀에서도 우수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CJ Feed의 첫 해외사업을 시작한 나라로, 종교가 회교인 특성을 감안, CJ는 특히 양계사업을 특화하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양계사료 전용공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차원에서 육계 계열화사업과 종계사업까지 병행하는 등 현지화된 사업모델로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더욱이 다국적기업과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

CJ Feed India라는 이름으로 진출한 인도시장은 2007년 1월 첸나이 지역에 현지 판매법인을설립, 새우사료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진출했다.

인도는 연간 사료 생산량 1천만톤 수준의 세계 사료 생산량 10위권내에 진입한 국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우사료는 높은 성장률과 고수익 축종인 만큼 CJ는 앞으로 공장 설립 등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