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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야 ‘정부 3.0 가치 실현’ 11개 이행과제 마련

축산과학원, 업계 지도자 초청 세부 추진계획 발표

김수형 기자  2013.10.07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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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일 대강당에서 ‘정부 3.0 세부 추진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정부 3.0이란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축산분야 11개의 이행과제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세부추진과제로 ▲국가단위 축산농장 종합지원 체계 구축 ▲무병장소 활용 젖소 영양·대사성 질환 저감 기술 컨설팅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도 및 질병 컨설팅 ▲농진청 개발 흑돼지 ‘난축맛돈’ 보급 확대 ▲육제품 제조기술 보급을 통한 창업지원 ▲축산 이동동물병원 운영 ▲국내 우수 씨수퇘지 유전자원 동결보존 서비스 제공 ▲한우 초음파 측정 기술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표 내용을 놓고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축산단체장과 언론계 대표, 농가들로부터 쓴 소리도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조위필 부회장은 축산 이동동물병원 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는가 하면 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는 “최근 초등학교 교과서에서까지 축산업을 비하하는 내용이 실리고 있다”며 소비자를 위한 연구도 주문했다.
윤봉중 본지 회장도 축산물 유해론 확산을 우려하며 축산과학원에서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지적 사항은 충분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